Wish : 애플 홈팟(Homepod) 아니 홈팟 미니가 갑자기 절 유혹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용도가 많지도 않고, 한국어도 못하는 시리를 탑재한 홈팟 미니라... 정말 구입하고싶은 생각이 있는 분들만 구입하셔요. 저도 아직 고민 중입니다. 사실은 이미 제품은 물 건너오고 있는 중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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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갑자기 엄한 곳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분명 2020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지난 애플 온라인 이벤트에서 발표한 애플 M1 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 맥북 프로 그리고 맥미니 제품 중에서 어떤 것을 들여올까 고민하다가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 애플에서 기프트 카드 행사 정보를 보다가 그만~~~

애플 TV랑 홈팟에 끌리게 되었습니다. 조건도 좋더라고요. $100 애플 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고 적혀있네요. 괜찮은 조건입니다. 물론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 제공하는 혜택이고 지금은 이미 블랙 프라이데이가 끝난 시점이라 의미는 없지만 당시 혹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하지만, 해외 직구 하는 것도 귀찮고 가급적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을 조용히 지나가려는 마음이 더 강해서 자제를 할 수 있었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자꾸만 눈이 가는 게 하나 생겼습니다. 현재 애플 공홈 기준으로 홈팟의 가격은 $299이고 홈팟 미니는 $99입니다. 가격으로만 판단하면 홈팟을 들이지 못하는 아쉬움을 홈팟 미니를 들여옴으로써 대리만족할 수 있는 가격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애플 홈팟 아니죠. 홈팟 미니입니다.

물론 이것저것 기능, 성능, 구성 등 살펴보면 홈팟에 한참 모자라는 건 사실이겠죠. 하지만 애플이라는 브랜드와 홈팟 이라는 기기의 장점을 고스란히 이어받으면서 가격까지 착한 미니라는 제품이 자꾸만 끌리네요. $99 가격이면 2020년 올 한 해 수고한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괜찮아 보입니다.

★ 이 모든 게 $99입니다.

작은 크기에 비해서 다른 제품보다 괜찮은 소리와 강력한 애플 기기 간의 연동성 그리고 시리를 활용하는 장점과 보안까지 챙긴 미니 스피커... 이 모든 게 $99입니다. 괜찮지 않나요?

★ 두 개 구입해서 스테레오 사운드를 즐겨볼까요

요렇게 두 가지 색상으로 판매하나 봅니다. 비슷한 크기의 타사 제품들보다 분명히 중저음이 강하면서 좋은 소리를 내는 건 사실이라고 다들 이야기하더라고요. 이왕이면 요렇게 두 가지 색상 모두 구입해서 스테레오 사운드로 소확행을 누려보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 시리가 빨리 한글을 지원해야 할 텐데...

아니죠. 아이폰에서는 시리가 한글을 지원하는데... 왜? 홈팟 미니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건지... 영어 공부하는 셈 치고 구입한다고 하면... 장여사가 허락해 줄까요? ㅠㅠ

개인적으로는 집에 IoT 기능을 활용하여 홈오토메이션 환경을 구축해 두었는데... 요걸 애플 홈을 이용하는 모습으로 확장해보려고 합니다. TV 거실장 옆에 항상 켜두고 스마트 조명, 스마트 라이트 등 여러 가지 기기들을 애플 홈을 이용해서 제어해 보려고요.

★ 제일 궁금한 건 인터컴 기능...

애플 이벤트에서도 이거 보는 순간... 꼭 사용해보고 싶은 기능이었습니다. 인터컴 기능이라고 하나요. 물론 시연한 모습처럼 집에서 가족 간의 소통을 홈팟 미니를 통해서 하는 건 사실 한국의 일반적인 아파트에서 한다는 건 실효성이 없어 보이고(그냥 말로 하면 되는 것을...) 저는 외출할 때 먼저 나가서 차를 꺼내놓고 가족들에게 내려오라고 보통은 전화를 하는데... 전화 대신 인터컴 기능을 이용하면 어떨까 싶네요.

홈팟 미니 본연의 성격인 스피커로 활용을 하면서 시리, 애플 기기 간의 연동이나 인터컴 같은 부가 기능들을 이용하면 나름 괜찮은 가격대로 활용성이 높을 거 같습니다. 조용히 미국에 있는 동생에게 카톡을 보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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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 : 애플 홈팟(Homepod) 아니 홈팟 미니가 갑자기 절 유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