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왔습니다. 아마존 파이어 HD8 태블릿이 수리를 마치고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다행히 금년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는 무사히 넘어갔습니다. 아마존에서 파이어 HD10 모델을 아주 착한 가격으로 판매하기에 혹했었지만... 참았습니다. 왜냐구요? 파이어 HD8이 살아 돌아왔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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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였던가요? 잘 사용하던 아마존 파이어 HD8 태블릿이 사망하면서 어찌할까? 고민하는 내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물론 고장이 난 시점과 글을 올린 시점의 차이가 있기에 고장 난지는 벌써 서너 달이 지났네요. 그냥 수납장에 넣어두고 어찌할지 고민하고 있었지요.

아마존 파이어 HD 8 태블릿이 운명하셨습니다. 이대로 보내야만 하나요? 우짜쓰까...

아마도 2018년 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 물 건너 미쿡 아마존에서 태블릿을 하나 구입하였더랬죠. 7만...

아마존 파이어 HD 8 태블릿이 운명하셨습니다. 이대로 보내야만 하나요? 우짜쓰까...

메인 태블릿이 아닌 관계로 자주 사용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2년 정도 기간 동안 충분히 정이 들기도 해서 고쳐서 사용해볼까? 싶기도 하다가 에이... 가격도 얼마 하지 않는데, 이왕이면 좀 더 큰 사이즈인 아마존 파이어 HD10 태블릿으로 갈아탈까? 하는 생각에 결정을 못 하고 있었지요.

아마존 파이어 HD10 태블릿도 있어요.

그런 고민 속에 왔다 갔다 하는데, 갑자기 요런 인터넷 글이 또 눈에 들어오더군요. 사실 파이어 HD10 태블릿은 또 쉽게 지르지 못한 이유가 가격적인 부분도 무시 못 할 상황인지라... 훅~~~ 넘어갈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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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마음을 다잡고, 결정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여름에 생일이다 뭐다 하면서 들여온 게 좀 있어서, 11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혹시 저렴하게 나오면 그때 구입하는 걸로 하고 일단 고쳐서 사용해보는 쪽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아마존 파이어 HD8 태블릿 수리를 해주는 곳을 아무리 찾아봐도 그리 많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계속해서 새로운 수리 글들이 올라오는 곳인지라 믿고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이미 카톡으로 상담을 마쳤습니다. 전원 충전부 관련해서 단자, 메인보드 쪽에 이상이 있어 보이는데, 일단 점검을 해봐야 알겠다고 하시네요.

아이티라임 : 네이버 블로그

안녕하세요! 아이티라임 입니다. 노트북,태블릿,스피커,게임기 수리전문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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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서울 반대편에 있는지라... 일부러 가긴 그렇고 근처에 볼일이 있는 날을 잡아서 방문하였습니다.

이미 카톡으로 문의를 하였던 상황인지라 짧은 시간에 수리 접수증을 챙겨서 나왔습니다. 밀려있는 수리 건이 있어서 2일 정도 시간이 걸릴듯하다네요. 살펴보고 연락을 주셨고 메인보드 회로 부분을 수리하면 된다고... 금액은 4만 원이라고... 바로 입금하고 택배로 배송을 부탁드렸습니다.

바로 다음날 택배가 도착하였습니다. 빠르긴 빠릅니다. 어? 근데, 택배비는? 수리비에 포함된 건가요?

태블릿 크기나 두께에 비해서 박스가 무지 크다 싶었는데... 요렇게 안쪽에 에어 뽁뽁이를 겹겹이 흔들리지 않도록 가득 채워주셨네요. 이 정도면 절대로 흔들리진 않겠습니다.

수리 내용은 이미 카톡으로 전달을 받았습니다. 회로 점검 결과 메인보드 부분에 전압 제어하는 IC 자체가 불량이라고 하시더군요. 다행히 고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인지라 바로 수리 요청드렸죠.

충전하려고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였습니다.

Fire / 파이어

살아나고 있습니다. 액정도 깨끗하게 청소를 해주셔서 마치 새로 기계를 들여온 거 같은 느낌적 느낌!

그렇죠. 요렇게 광고를 보는 모델입니다. 아마존 파이어 HD8 태블릿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생소하겠지만... 요게 광고가 있는 모델이 있고, 광고를 제거한 모델이 있는데, 이게 또 가격차가 나더라고요.

전원은 이미 100% 충전되어서 배송이 되었네요. 그리고 새로 들여오면 이것저것 설치도 해야 하고 설정도 해야 하는 것보다는 쉽게 가게 되었네요. 충전이 안 되어서 문제였고 내부 설치된 정보는 그대로 유지가 되어 있기에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겠습니다.

그동안 밀려있었던 알림 메시지 ㅎㅎ 523건의 새로운 메시지가 있다네요. 일단 싹 다 지워줍니다.

뭐, 별 이상이야 없겠지만... 그래도 이리저리 화면을 넘기면서 이것저것 앱도 실행해보고 상태가 괜찮은지 확인해봅니다.

임시 거처는 요기 운동 기구 앞에 스탠드 태블릿 거치대에 위치하였습니다. 요즘 시국도 시국이고 날씨도 더운지라 에어컨 앞에서 자전거 타는 것도 꽤 괜찮더라고요.(죄송합니다. 여름에 글을 작성한지라...) 자전거 타면서 넷플릭스 감상용으로 사용해볼까 싶어서 일단 여기에 두었습니다.

위에 가격을 언급하긴 하였습니다. 4만 원이면 적은 돈은 아닌데... 기기 구입 비용의 절반 정도네요. 그래도 집에 알렉사 앱을 설치하고 관리하는 기기들이 좀 있기도 하고 막 굴리기에 괜찮은 태블릿인지라... 좀 더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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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왔습니다. 아마존 파이어 HD8 태블릿이 수리를 마치고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