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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골전도 이어폰 - 엑토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을 만나봤습니다. 어땠냐구요?

워크앳로터스 2020. 3. 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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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꼭 경험해보고 싶었던 제품이 바로 골전도 이어폰이었습니다. 왜냐구요? 야외 스포츠 활동 중에서 자전거를 타러 나가면 요게 좀 위험한게 음악을 듣기 위한 이어폰은 아무래도 주변 소리를 잘 못듣게 되어 위험합니다. 그래서 요런 골전도 이어폰이 적합한거죠. 구경해보실래요...


어때요? 리뷰를 위하여 박스 개봉하고 제품을 꺼내서 이리저리 살펴도 보고 사진도 찍고 하는 중에 옆에서 공부하던 딸내미 제품을 보더니 급 관심을 표현하며 이렇게 귀에 착용하고 있습니다. 재빨리 사진 한 컷! 남겼습니다.

뭔지 아시겠죠. 이어폰은 이어폰인데, 조금 달라요. 귀에 쏙 들어가는 이어폰이 아닌 귀 옆에다가 밀착하는 형태의 이어폰입니다. 이전에 딸내미와 함께 COEX 행사에 들렀다가 요런 이어폰을 보고 직접 착용도 해본 경험이 있기에 한눈에 알아보더군요.

 

그래요. 오늘 이야기하려는 제품은 바로 골전도 이어폰입니다.

엑토(Actto) 골전도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엑토 서라운드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

엑토 서라운드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 BTE-28, 단일색상

일단 공부 좀 할게요.

그냥 이어폰과 좀 다른 방식이죠. 골전도 소리 전달 방식이라고 합니다. 그니까 이게 이어폰의 소리가 귀를 통해서 유입되는 방식이 아니라 소리의 신호를 미세한 진동 신호로 변환시켜서 귀 주변의 뼈를 통해서 소리를 전달하는 방식이라는 거죠.

직접적으로 귀로 소리가 들어가는 방식이 아니기에 청각 보호, 사고예방, 청결유지 등 여러 가지 장점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특히 제가 관심 가지고 골전도 이어폰을 지켜봤던 이유는 바로... 자전거 타러 나갈 때 음악을 듣기 위한 용도입니다. 아시잖아요. 기존 일반 이어폰은 주변 소리가 너무 안 들려서 위험할 때가 간혹 있고, 스피커는 주변에 소리가 너무 잘 들려서 아재스럽다(?)라는 느낌이 강해서...

박스 개봉 들어갑니다.

지금도 옆에 딸내미는 골전도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저는 그 사이에 언빡싱 관련해서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에어 뽁뽁이 포장 박스에서 제품을 꺼내었습니다. 비닐로 또 한 겹 감싸고 있네요. 옆에 종이 브로셔도 있긴 하네요. 일단 비닐부터 벗겨내죠.

잉? 이건... 또... 까도 까도 끝이 없는 양파도 아니고... 또 벗겨내야겠습니다.

오홀... 깔끔한데요. 제품을 드러내기 위해서 모델을 중심으로 역동적인 모습이 느껴지는듯합니다. 저렇게 착용하는 거라고 이미 사진에서 이야기하고 있네요.

오홀... 반대쪽은 파격적이네요. 일부만 투명으로 처리해서 내부 구성품을 보여주는 정도가 아니라 한쪽 면 전체를 투명 플라스틱으로 처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심심하지 않도록 가운데 종이 띠를 이용하여 살짝 가려주는 센스!

박스 디자인은 근자에 본 중에서 아주 깔끔한 편에 속합니다. 텍스트가 많지 않으면서 강조할 주요 특징은 충분히 드러나도록 구성한 그런 디자인 좋아합니다. 주요 특징은 이렇습니다.

★ 블루투스 5.0 고성능 칩셋 장착

★ 33g 가벼운 무게, 6시간 재생

★ 야외활동에 특화된 인체공학적 디자인

★ 가성비 골전도 이어폰!

 

박스 디자인에서도 그림으로 골전도 이어폰의 소리 전달 방식을 잘 설명하고 있네요. 이어폰의 소리가 진동으로 변경되고 이게 고막으로 가는 게 아니라 귀뼈를 통해서 직접 달팽이관으로 가는 거다... 간단한 텍스트 만으로도 쉽게 이해가 되는걸요. ㅎㅎ

뭔가 박스 표면에 스티커가 많이 보이는걸요. 품질 보증 스티커도 있고 2019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 스티커 그리고 actto 브랜드 봉인 스티커까지 있습니다.

아! 그리고 사용자 설명서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엑토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대한 브로셔 자료인듯합니다. 기존에 엑토 브랜드 제품으로는 이어폰 정도 봤던 거 같은데, 요런 레트로풍의 키보드/마우스도 있고요.

펼쳐보면 더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다음에 또 다른 제품도 리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합니다.

제품 디자인 살펴볼까요.

박스 투명한 쪽에 종이 띠를 제거하고 아래에서 플라스틱 커버를 오픈하면 골전도 이어폰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작아 보이는 사이즈입니다. 내부에 고정을 위하여 완충재로 감싸고 있고요. 그 아래 설명서 같은 종이도 보이길래 하나씩 꺼내봅니다.

요렇게 구성품을 챙겨주네요.

▶ 골전도 이어폰 본체

▶ 사용 설명서

▶ 마이크로 5핀 충전 케이블

▶ 귀마개(?) --> 이건 뭔가요?

▶ 귀마개(?) --> 이건 뭔가요?

보통 완전무선 이어폰 제품들을 보면 여분의 이어 팁을 사이즈별로 제공하거나 이런 모습들은 상상을 할 수 있었는데... 귀마개(?) 라뇨. 귀를 편하게 하려고 골전도 이어폰을 사용하는 건데... 귀마개를 해야 하는 건가요? 음... 일단 요건 옆으로 좀 치워 둘게요.

참고로 눌러보면 상당히 푹신푹신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귀에 쏙 집어넣고 압박감이 덜하도록 만들어진 거 같네요.

충전기 케이블은 조금 아쉽긴 합니다. 작년 하반기부터는 많은 기기들이 USB 타입 C 단자를 지원하던데... 고급스러운 이미지도 있고, 추세를 따라가는 의미도 있고 무엇보다 사용자들이 여러 가지 케이블을 준비하지 않아도 좋은 점이 있지요. 아쉽지만 마이크로 5핀 충전 케이블입니다.

설명서 내용은 딱 3페이지만 보면 됩니다.

▶ 장시간 착용으로도 피로하지 않습니다. --> 그렇죠. 요게 바로 큰 장점이죠.

▶ 갑작스러운 비나, 땀, 먼지 등에 견딜 수 있는 IP55 등급 방수 설계

▶ 초기화 설정 방법 : 왼쪽과 오른쪽 버튼을 동시에 약 3초간 누르고 있으면 삐~~ 소리와 함께 설정이 초기화됩니다.

그 외 나머지 블루투스 페어링 방법, 사용 방법 등은 제가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실물로 만나보시죠. 요렇게 귀에 거는 부분이 쏙 들어가 있는 구조입니다. 마치 안경다리 부분에서 귀에 거는 부분이 연상되네요.

전반적인 재질은 뭐라고 해야 할까? 두드려보면 플라스틱 재질인 듯, 만져보면 부들부들 고무 느낌도 나고요. 이어폰의 스피커가 있는 버튼 부분은 실버 스틸 느낌(역시 재질은 플라스틱 같은...)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바로 죠기 동그랗게 구멍이 뚫려있는 부분이 스피커 부분이고 요걸 귀 옆에 관자놀이 부분에 걸쳐서 착용하면 소리가 진동으로 전달이 되는 거죠. 피부에 닿는 부분이라 부드러운 고무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양쪽 스피커와 귀에 거는 부분을 이어주는 밴드 부분입니다. 고무로 감싸고 있는데, 실제로 내부에는 자유롭게 구부려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고 쉽게 파손되지 않도록 특수 소재를 사용한 거 같습니다. 목뒤에 걸어두면 쉽게 흔들리거나 흘러내리진 않겠습니다.

그리고 귀 뒤로 걸어서 넘어가는 부분에 넓적하게 빠진 부분이 있습니다. 그림에서 왼쪽 부분에 덮개로 가려져 있는 부분에는 충전을 위한 단자가 있어요. 요건 좀 있다 사용하기 전에 완충을 해야 하니 그때 열어서 확인하도록 할게요.

아래/위로 뒤집어 보니 블랙과 약간 푸른빛이 도는 그레이 색상으로 투톤 처리를 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피부에 닿는 부분이라 그런지 느낌은 부들부들 상당히 좋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제 다들 아시죠. 요런 제품은 사용하기 전에 배터리 완충으로 만들어주고 사용하는 거... 그럼 시작해 볼까요. 충전은 1시간 조금 더 한듯하고 충전 중에는 빨간색 LED였는데, 완충되고 나니 파란색 LED로 바뀌더군요.

제품 사양을 확인해보니 2시간 완충하고 최소 볼륨으로 10시간/최대 볼륨으로 6시간 재생 가능하며, 통화 시간 6시간에 대기 시간 20일이라 합니다. 상당히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하네요.

이제 페어링 하고 사용해보죠.

이제 직접 연결하고 사용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할게요. 블루투스 페어링은 뭐 그리 복잡하진 않았습니다.

1. 오른쪽 전원 버튼을 5초간 누르면 "Power on" 음성과 함께 전원이 켜짐(파란색 LED 깜빡임)

2. 전원이 켜지고 "페어링"이라는 음성이 나옴(파란색/빨간색 LED 번갈아 깜빡임)

3. 페어링 할 기기에서 블루투스를 활성화하고 "actto BTE-28"을 선택합니다.

4. 페어링이 완료되면 "Connect"라는 음성과 함께 연결이 완료됩니다.

뭐, 여러 가지 단계로 적긴 했는데, 그냥 전원 버튼 누르고 켜서 아래 그림처럼 LED가 깜빡이는 거 확인하고...

아이폰의 블루투스 설정에 가면 "actto BTE-28"이 보일 겁니다. 그럼 선택하면 끝입니다. 연결된 겁니다. 그리고 음악 스트리밍 앱을 하나 시작해서 음악을 들어보는 거죠.

어?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골전도 이어폰이 처음이라... 원래 그런 건지? 어떤지? 알 수가 없네요. 무슨 말이냐면... 스피커 소리가 진동으로 바뀌어서 귀뼈를 통해서 전달이 된다고 했는데... 옆에서 책을 보고 있던 장여사가 스피커 소리가 들린다고 합니다. 이게 당연한 건가요? 그리고 솔직히 음악 감상을 위한 용도로는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직접 귀를 때리는 방식이 아니다 보니 음질이 훌륭하다고 표현하긴 어렵네요.

아~~~ 갑자기 귀마개가 생각나더군요. 요걸 해보면 어떨까? 노란색 귀마개를 꺼내 봅니다. 그리고 비닐에 적혀있는 대로 시키는 대로 돌돌 말아서 귀에 삽입하고 잠시 누르고 있음 귓속에서 자리를 잡아서 안정적으로 고정이 되더라고요. 메모리 폼팁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뭐, 대충 요렇게 귀에 삽입되는 모양입니다. 관자놀이에 골전도 이어폰을 위치하고 귀마개를 하고 다시 음악을 들어봅니다. 역시 다 용도가 있네요. 귀마개를 삽입하고 들어본 골전도 이어폰의 음질 역시 훨씬 더 좋습니다. 진짜로 뭔가 뼈를 통해서 전달이 되는듯한 느낌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고막에 문제가 있어서 들을 수 없는 분들도 이걸로는 가능하겠습니다.

 

이어서 유튜브 소리와 영상의 밀림 현상도 확인해 봅니다. 요즘 나오는 대다수 기기들은 블루투스 5.0 기반이라 사실 거의 밀림 현상이 발생하지 않더라고요. 엑토 골전도 이어폰도 뭐, 별문제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테크 유튜버 분들의 영상 몇 개를 보면서 입모양과 들리는 소리의 시간차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해 보았습니다.

물론 별도의 측정 기기를 이용하거나 하진 않고 순전히 느낌적으로 어떠한지 확인하였습니다. 밀림현상 거의 없습니다. 사람이 느끼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확인하려는 항목은 외부에서의 사용성과 통화 품질 관련해서 확인하려 합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요즘은 외부에 나갈 때 요렇게 중무장을 하고 나가야 하죠. 마스크도 해야 하고 안경을 쓴 상태로 골전도 이어폰까지 착용하고 나가려 합니다. 안경이 있는 상태에서도 귀에 거는 건 크게 부담은 없더라고요.

 

그리고 제품 소개 페이지에서 보면 머리 뒤로 목에 걸쳐지는 부분이 딱 맞춰서 고정을 하는 식으로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요렇게 목뒤로 공간이 좀 남더라고요. 사진을 찍기 위하여 딸내미에게 착용한 상태로 하였지만 제가 착용해도 어느 정도 목뒤로 밴드 사이에 공간이 좀 남더라고요. 조깅을 하면 살짝 흔들리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전에 찍어둔 사진이지만 사진에 보이는 곳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중간에 전화 통화도 하고 음악도 듣고 장시간 사용하면서 착용감도 느껴봅니다.

소리는 귀마개를 하고 안 하고 차이가 크네요. 하지만 자전거 타러 나갈 때 정말 최적의 이어폰이라 생각이 듭니다. 주변 소리도 들리면서 음악도 들을 수 있다는 장점 하나만으로도 구입할만합니다. 그리고 전화 통화 품질은 음... 영 아닌듯합니다. 상대방 목소리는 잘 들리지만 제 목소리는 아주 작게 들린다고 하네요. 그리고 바람 불고 주변 소음이 심한 경우는 더 안 들린다고 합니다. 이건 아무래도 통화 용도는 적합해 보이지 않습니다. 2시간 안쪽이긴 하지만 오랜 시간 착용해도 전혀 이어폰을 착용했다는 느낌이 없으니 훨씬 편하더군요. 관자놀이 부분에 압박도 심하지 않아서 4시간 정도 자전거 타러 나가서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겠습니다.

1. 야외 활동 특화 ★★★★★

2. 전화 통화 품질 ★★★☆☆

3. 장시간 착용감 ★★★★★

4. 음악 감상 음질 ★★★★☆

제품 세부 사양 정보는...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자전거 끌고 나가야죠. 이제 고민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이어폰을 가지고 나갈 것인가? 스피커를 들고나갈 것인가? 저의 선택은 골전도 이어폰입니다.

저는 위 상품을 홍보하면서 해당 업체로부터 상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았으며 주관적인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자전거, 조깅, 워킹 등 야외 활동 시 두 손이 자유롭고 주변 소리도 들을 수 있는 그러면서도 음악을 즐기는 골전도 이어폰 입문 요걸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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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콘텐츠는 아래 이미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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