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간단한 추억의 단상을 남겨봅니다.
올랜도 공항에는 진짜로 있습니다. IT 기기들을 판매하는 자판기가...
그 뒤로 해외 출장이 있을 때마다 살펴보았는데, 여러 곳에서 IT 아이템들을 판매하는 자판기를 발견하였고, 가격에서 부담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것저것 구매를 하였습니다. 새로운 세상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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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간단하게 추억 속 자판기(?)에 대한 글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매년 초 해마다 저 태평양 건너 미쿡에서 회사와 관련한 행사가 있어, 운 좋게도 같이 일하는 다른 분들보다 조금 더 자주 나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IT 기기들을 살펴보고, 출국 2주~3주 전부터 부지런히 면세점 홈페이지에 출근 도장을 찍으면서 할인 쿠폰부터 마일리지를 적립하여 최대한 많은 할인을 받아서 싸게 구매하는 기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팟 3세대 그리고 4세대도 역시 그렇게 해서 구매를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신세계를 보았습니다.
아마도 2015년 초 올랜도 공항이지 않나 싶습니다. 귀국을 위하여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려고 공항에서 대기하는 중에 이곳저곳 구경하고 다니는 중에 발견한 자판기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다양한 IT 기기들이 조용히 사람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캬... 신세계가 따로 없구나.
어찌 이리 훌륭한 생각을 했단 말인가...
사진 오른쪽 상단에서 왼쪽으로 두 번째 아이템...
바로 아이팟 터치 5세대를 결국 지르고 말았습니다. 계획에 없던 소비였지요.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선, 그래... 세금을 포함해도 환율을 고려해서 한국에서 구매하는 거보다 싸게 산 거야라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웃음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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