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팟 맥스 오토 슬립 기능 헤드폰 스탠드 거치대를 알리에서 구입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잘 산 물건 중 하나에 속합니다. 애플 에어팟 맥스를 최근에 자주 사용할 일이 있었는데, 이게 배터리가 문제더군요. 초절전 모드로 사용하자니 불편한 케이스를 사용해야하고 그러지 않으면 금방 충전해야하고... 그래서 요걸로 선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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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데스크 PC 환경에서 음악 감상이나 OTT 콘텐츠 감상을 위해서는 별도의 DAC 기기나 헤드폰 앰프 등과 함께 유선 헤드폰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만족도 최상입니다. 근데, 이와 별개로 간단하게 통화를 하거나 화상회의를 해야 할 경우는 오히려 요거! 에어팟 맥스를 자주 사용합니다. 편하거든요.

무겁다고는 하지만, 오랜 시간 착용을 하는 건 아니니까 목에 부담은 적은데, 문제는 자주 사용하다 보니 배터리 관리가 좀 어렵습니다. 다른 일반 헤드폰처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 OFF를 하고 싶은데, 이게 또 에어팟 맥스는 전원 버튼이 없잖아요.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요거 에어팟 맥스를 위한 스마트 케이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스마트 케이스에 보관하면 초절전 모드로 전환되어 배터리 잔량을 보존할 수 있긴 합니다. 근데, 귀찮아서... 그냥 스탠드에 걸어두고 사용하고 걸어두고 하면 편한데, 이걸 케이스에 넣고 빼고는 영 불편해서...

그러다가... 알리에서 발견하였습니다. 에어팟 맥스용 헤드폰 스탠드 거치대 제품인데, 요런 제품이야 워낙 많기에 뭐가 특별하냐? 바로 오늘 이야기드린 제 고민! 배터리 관리를 위한 끝판왕! 배터리 잔량을 보존할 수 있는 에어팟 맥스용 헤드폰 거치대입니다.

알루미늄 합금 헤드폰 스탠드 분리형 자동 수면 헤드셋 거치대 디스플레이 선반, 에어팟 맥스용, 미끄럼 방지 실리콘 패드 포함

가격 부담도 별로 없어서, 일단 사서 테스트해 보고 뭐, 별로면 그냥 버리지 하는 심정으로 구입하였습니다. 포장은, So So 합니다. 비닐 포장이긴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안전하게 배송하기 위한 대형 에어 뽁뽁이로 감싸고 있습니다.

내부 구성품 상태는 요렇습니다. 욕심내지 않습니다. 알리에서 이 가격에 기능만 제대로 작동한다면, 더 이상 욕심내지 않겠습니다.

구성품을 모두 꺼내보았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물건 상태는 괜찮습니다. 어디 긁히거나 손상을 입은 곳이 보이진 않습니다. 별도 설명서는 없습니다. 사실 설명서를 보고 조립하거나 할 정도는 아니니까요.

드라이버까지 동봉되어 있다니... 조립을 위해서 별도의 드라이버를 챙길 일도 없습니다. 글고, 이게 사진으로 전달이 될지 모르겠지만, 눈으로 봤을 때 아주 고급 진 느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싸구려 느낌도 아닙니다. 그럼 조립 들어가 볼까요.

 

어렵지 않습니다. 헤드폰 스탠드 하단에 나사 2개 풀어서 하판 받침대랑 결합하고 나사로 고정해 주면 끝!

헤드폰 헤드밴드 거치하는 부분입니다. 일단 플라스틱 소재로 되어 있어서 아주 고급 진 느낌은 아닌데, 부드럽게 만듦새가 괜찮아서 에어팟 맥스에 손상을 입힐 그럴 걱정은 없겠습니다.

에어팟 맥스 거치하면 헤드밴드 부분은 요런 느낌... 오래 사용하긴 했나 봅니다. 머리 부분에 착용하면서 지저분해진 것은 색상이 어떻게 커버해 줄 수 있겠지만, 늘어난 부분은 어찌할 수가 없네요.

바닥면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미끄럼 방지 조치를 위한 실리콘 패드가 요렇게 모퉁이에 네 군데 부착되어 있어 데스크 위에서 쉽게 움직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받침대 부분에 무게감이 좀 있는 편이라 안정적인 거치도 가능합니다.

전반적으로 거치한 모습은 요런 느낌입니다. 헤드폰 스탠드 스펙을 보면 높이가 240mm라서 에어팟 맥스를 거치하고 받침대에서 이어 쿠션까지 대략 3~4cm 정도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받침대 위에 작은 소품들을 올려서 보관해도 좋다고 하는데, 저는 없는 게 더 깔끔해 보입니다.

 

아~~~!~! 제대로 사용하려면 요렇게 이어 쿠션 부분을 돌려서 스탠드 고무 소재 부착된 부분에 커버 부분이 부착되도록 요렇게 배치를 해야 정상적으로 배터리 잔량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저게 무슨 소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품 판매 페이지에 설명을 보시면 블루투스 슬립 모드 기능으로 빌트인 된 마그넷 소재가 블루투스 연결 기능을 자동으로 해제하고 초절전 모드로 진입하도록 한다는 건데, 쉽게 말하자면, 스마트 케이스에 보관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과연 진짜로 그러할까요? 일단 지금 잠시 헤드폰 스탠드에서 들고 아이폰에 연결된 상태로 배터리 잔량을 확인합니다. 95% 배터리 확인하셨죠.

그럼 스마트 케이스가 아닌 평상시처럼 헤드폰 스탠드 거치대에 요렇게 올려둘게요. 단지 차이라면, 이어 컵 부분을 요렇게 돌려서 스탠드 마그넷 부분에 부착시키듯 위치를 잡아주는 게 차이라면 차이입니다.

원래 계획은 자고 깨서 다음날 확인해 보려고 했는데... 궁금해서 자기 전에 잠시 확인해 보았습니다. 일단 스탠드에 거치가 된 상태로는 아무리 블루투스 연결을 시도해도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헤드폰을 들고 머리에 착용한 상태로 에어팟 맥스 헤드폰을 블루투스 연결 시도합니다. 잉? 배터리 잔량이 95%라니... 아까 스탠드에 올려두고 지금 시간까지 대략 4시간 넘게 지났는데... 배터리가 전혀 줄지 않았습니다.

혹시 몰라서 일단 잠을 자고 다음날 오전에 다시 확인 해 봅니다. ㅇㅋ 굿! 93% 네요. 밤사이 2% 빠졌습니다. 에어팟 맥스 초절전 모드라는게 얼마나 배터리 소모가 일어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제가 사용하는 패턴에서는 괜찮습니다.

에어팟 맥스 거치대 제품들이 많습니다. 예쁘고 가격도 비싼 제품이 많지만, 저는 오히려 배터리 잔량을 관리할 수 있는 초절전 모드로 관리할 수 있는 요런 스탠드 제품이 더 맘에 드네요. 다음엔 헤드밴드 쭈글쭈글한거 어떻게 펼 수 없을지?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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