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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현관문 도어클로저에서 기름이 새고 있어요. 새거 구입해서 교체 작업 들어갑니다.

워크앳로터스 2024. 6. 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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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처음에는 현관문 속도 조절을 위해서 도어클로저를 손대는 정도였는데... 이제는 수명이 다한 도어클로저 교체까지 직접 하게 되네요. 궁금하신 분들 살펴보세요.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집에서 가족들에게 가장 큰 칭찬을 받은 일입니다. 바로 현관문 도어클로저 교체로 문을 열고 닫을 때 훨씬 편하게 조용하게 닫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바로 시작할게요. 따라오세요.

작년 추석 전/후 정도부터인가? 현관문 바닥에 저렇게 기름이 묻어 있는 겁니다. 점점 더 많아지더라고요. 어디서 기름이 나오나 했더니, 현관문 위쪽에 죠기 보이는 저걸 도어클로저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기름이 새는 겁니다. (이게 정확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이런 현상이 있기 전부터 현관문이 닫힐 때 이전과 달리 문을 잡아주는 힘이 사라지면서 그냥 꽝! 하는 소리와 함께 힘껏 닫히는 현상이 생겨서 뭐가 문제지? 하면서도 바빠서 그냥 손으로 좀 불편하지만, 가족들에게도 문 닫을 때 마지막까지 손으로 붙잡고 살짝 닫을 수 있도록 부탁을 하였습니다.

근데, 그게 매번 문 닫을 때마다 챙길 순 없더라고요. 그래서 꽝! 하고 닫히는 경우가 자주 있게 되어서 결국 이리저리 찾아보니, 원인은 아까 기름 부분이 새는 경우는 결국 도어클로저 제품의 수명이 다 된 거라고 하네요. 기름 보충은 불가능하고 결국 새 제품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도어클로저 제품을 인터넷에 검색하면 여러 가지 제품이 나오긴 하는데... 물론 꼭 읽어보시고 집에 현관문의 종류에 따라서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아파트 현관문의 경우 K630 모델이면 충분할 거 같더군요. 가격은 2~3만 원대부터 5~6만 원대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도어클로저 k630 문닫힘기계

일단 저는 셀프로 교체를 해보려고 맘먹고 가격보다는 어떤 제품을 구입해야 지금 사용하고 있는 환경에서도 잘 맞게끔 사용할 수 있을지? 요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살펴보았습니다. 주의할 사항이 있더군요. 바로 요거! 도어클로저에서 암을 고정하는 브라켓 부분입니다. 아마 현관문에 프레임에 잘 보시면 -- 자 모양 아님 ㄱ 자 모양 혹은 ㄷ 자 모양의 브라켓이 보일 겁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방식과 동일한 방식의 브라켓을 이용하려고 생각하고 K630 모델로 선택하여서 주문 넣었습니다. 그리고 도착해서 이제 작업을 진행해 보려고요.

 

내부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현관문 조작과 관련해서 도어클로저 속도 조절 정도는 해 보았지만, 직접 도어클로저 자체를 교체하는 건 처음이라, 일단 언빡싱이나 리뷰보다는 교체하는 방법에 대해서 여러 곳을 뒤져서 미리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봅니다.

뭐, 이곳저곳 뒤지기에 시간이 부족하다 싶으면, 그냥 아래 영상 보면서 어떻게 조립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교체하면 되는지 살펴보세요.

 

일단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도어클로저를 분리합니다. 도어클로저랑 현관문에 고정하는 부분에 나사가 총 4개 있는데, 이걸 손으로 드라이버 이용해서 분리하기에는 많이 힘들 겁니다. 가급적 전동 드라이버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뿔싸!!! 이건 생각을 못 했네요. 워낙 오래전 설치한 도어클로저라 그런지 요즘 나오는 제품과 크기가 맞질 않더라고요. 살짝 차이가 납니다. 이건 미처 생각지 못했네요.

그러다 보니, 난관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크기가 동일하다면 동일한 구멍에 그냥 나사를 전동 드라이버로 작업하면 끝인데, 이제 한쪽에 나사 2개 구멍은 직접 현관문을 뚫어야 합니다. 이건 일반 전동 드라이버로는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예전에 구입한 12V 짜리 전동 드라이버를 꺼내봅니다.

 

그리고 당시 같이 구입해 두었던 드릴도 꺼내옵니다. 적당한 크기의 드릴을 이용해서 1차 현관문 나사 위치에 구멍을 내고 겨우 작업을 마쳤습니다. 일반적인 가정용 전동 드릴로는 힘들 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마무리는 현관문 프레임에 있는 브라켓에 암을 걸어주면 끝입니다. 저는 기존 "ㄱ"자 브라켓을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메인암의 구멍 크기가 기존 브라켓 사이즈랑 잘 맞더라고요. 그래서 그대로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전체 마무리된 모습은 이러합니다. 요렇게 위치를 잡고 안정적으로 고정을 한 다음 문을 열고 닫으면서 1차, 2차 속도 조절 밸브를 이용하여 가장 마음에 드는 속도로 문을 닫을 수 있도록 조절하면 됩니다.

혹시 1차, 2차 조절 밸브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면 아래 그림의 내용 참조하시면 됩니다.

근데 아무리 봐도 그냥 구멍이 뚫린 상태로는 못 두겠네요. 주변에 지저분한 건 그렇다고 넘어가겠는데... 구멍 부분은 요렇게 부착하는 걸 찾아서 일단 막아 두었습니다. 그냥 두는 거보다는 좋아 보이네요.

도어클로저에서 기름이 새면서 수명이 다하고 문 닫을 때 큰 소리가 나면서 너무 오래 버틴 거 같습니다. 가족 모두가 매번 문 닫을 때마다 신경을 써야 하는 것도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오늘부터 모두 맘 편하게 문 열고 닫고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본 콘텐츠는 아래 이미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kyyoung92/223335229871

 

아파트 현관문 도어클로저에서 기름이 새고 있어요. 새거 구입해서 교체 작업 들어갑니다.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집에서 가족들에게 가장 큰 칭찬을 받은 일입니다. 바로 현관문 도어클로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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