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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출장 2편] 출장 기간 내내 호텔에서 지내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워크앳로터스 2022. 6. 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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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지금도 비슷하겠지만... 출장 당시 호텔 외부로 나갈 일이 없어서 계속 출장 기간동안 호텔 내부에서만 생활을 하였네요. 어찌 이리 더운 날씨에도 사람이 살아가는지? 하는 생각과 함께 에어컨 아래에서만 지냈습니다. 돌아오는 여정도 살펴볼게요.


인도 출장 이야기를 한 편으로 적어볼 수도 있었지만... 워낙에 1편에서 공항에서 호텔까지 여정이 힘들었기에 잠시 숨 고르기하고 2편으로 나누어서 인도에 머무는 시간 동안 그리고 돌아오는 일정의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도착한 첫날 오후에 체크인하고 호텔 내부의 여유로운 모습들을 눈에 담고 욕실에서 몸을 담그고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면서 흥분을 가라앉힙니다. 1편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누르고 잠시 다녀오셔도 좋습니다.

[인도출장 1편] 2022년 5월 회사일로 인도 해외 출장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호텔 방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입니다. 높은 건물이 보이진 않네요. 주택은 조금 오래된 모습이 보이고 도로는 무척 넓게 만들어 둔거 같습니다. 아직도 공사하는 곳들이 많이 보이기도 하고요. 퇴근 시간 무렵인데도 대체로 한적한 느낌입니다. 근데, 신기한 건... 도로 위에 사람이 건너다니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호텔 룸 내부 모습은 여느 호텔과 다를 바 없습니다. 좀 넓은 편이라는 정도... 에어컨 빵빵하고, 욕실도 넓어서 욕조도 충분히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점 맘에 들더군요.

3일 동안 머무는 인도의 날씨는 어떠할지? 확인해 봅니다. 도착하자마자 반팔에 반바지로 갈아입긴 하였는데... 허걱... 이건 뭐... 처음 경험해 보는 기온입니다. 40도가 넘어갑니다. 아침, 점심, 저녁 밤에도 기본 30 도는 넘네요. 이런 날씨에 사람이 살 수 있을는지...

밤에도 30도 후반이라... 덥긴 합니다. 후덥지근하진 않아서 그럭저럭 바람만 불면 괜찮긴 한데... 어차피 출장 기간 내내 호텔 안에 행사장이 있어서 밖으로 나갈 일은 없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 더운 날씨에 다들 어떻게 살아가는지 신기하네요.

푹 자고 다음날 행사 일정이 시작되기 전에 간단하게 아침을 먹으러 갑니다. 호텔에서의 아침은 인도라고 해서 뭐, 특별히 다르진 않더군요.

ㅎㅎ 이게 뭘까? 했습니다. 골든벨? 실버벨? 이런 게 호텔 식당에 있을 리는...

ㅎㅎ 버터라고 합니다.

행사장이 호텔 내부에 있어서 중간중간 잠시 바람 새러 나옵니다. 평일 호텔의 모습은 한적하네요. 날이 더워서 그런지 사람도 보이질 않습니다.

제일 걱정하던 부분이 바로 요거... 호텔 방에서 노트북을 사용하거나 기기들 충전을 하려면 전원 플러그 연결이 가능해야 하는데... 일단 책상 위나 침대 옆에 있는 요런 모습의 플러그는 한국 어댑터 사용이 불가능하더군요.

하지만... 다행히 책상 아래 플러그 모양이 조금 다른게 있는데... 여기에는 한국에서 사용하는 2구짜리 돼지코 플러그도 사용이 가능하였습니다. 별도 변환 젠더를 구입하지 않고 방에서 충분히 충전해서 나가면 되겠습니다.

보통의 출장이라면... 행사가 마치고 저녁 시간에 밖으로 나가서 돌아다니는 일이 많은데... 여긴 날씨가 덥기도 하고 코시국이라 외부 출입을 권장하지 않는 상황이라 행사 기간 내내 호텔 내부에만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방에만 있긴 뭐 해서 요렇게 호텔에 있는 공간을 돌아다니면서 잠시 여유를 가져봅니다.

주변 풍경이 좀 그렇긴 한데...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하니 좋긴 합니다.

호텔 내부에 요런 거 자주 보이네요. 인도라는 곳의 전통적인 인테리어인가 봅니다.

호텔 로비에서 바라본 도로 모습인데... 이거 기억납니다. 공항에서 호텔로 오는 택시 안에서도 보고 놀랐던 모습... 소가 도로 위에 자주 보입니다. 죠기 두 마리 보이시죠. 사람이 없는 건가? 그냥 소 두 마리가 도로를 느릿느릿 거닐고 있는 건가?

3일간의 행사를 마치고 저희는 바로 야간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야 합니다. 미리 코로나 검사 증명서도 준비하였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한 작업도 모두 마쳤습니다. 이제 공항으로 가야죠.

이번엔 호텔에서 불러주는 프리미엄 택시를 탔습니다. 가격은 3500 루피(공항에서 호텔로 오는 가격보다 400 루피 더 비싸네요.) 정도였던 거 같습니다. 시간대가 퇴근 시간대라 그런지 역시 이번에도 차들이 많습니다. 오토바이도 많고, 사람도 많고... 그래도 모범택시(?)라서 그런지 좀 더 안전하게 운전을 하시더군요.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 심사 마치고 들어가는데... 허걱,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공항 검색대에서 인도 출국 시 전자담배는 기내 반입이 안된다고 합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입국은 가능한데, 출국 시에는 안된다... 어쩔 수 없죠. 그래서 면세점에서 하나 새로 구입하였습니다. 제길...

올 때랑 반대로 인도에서 두바이로 가서 잠시 머물다가 한국으로 오는 일정입니다. 역시 꼬박 하루가 걸리는 일정입니다. 부디 혹시나 다음 번 인도 출장이 생기면... 반드시 직항으로 올 겁니다. 경유하더라도 동남아 쪽으로 경유해서 올 겁니다.

역시 밤에 출발하는 비행기라 바깥은 어둡습니다. 두바이에서 한국으로 대략 9시간 안쪽인 거 같고, 식사는 두 번 나오더군요. 잘 먹고 잘 자고... 드디어 한국에 도착을...

전날 밤에 출발해서 한국에 오후 늦게 저녁 시간 다 되어서 도착을 하였네요. 미리미리 입국을 위한 정보를 웹 사이트에 등록하고 QR코드 받아두어서 입국 절차도 순조롭게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준비 과정이 철저하였다고 생각했는데, 하나 빠뜨린 게... 인도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 코로나 검사 증명서가 있어야 합니다. 이건 미처 몰라서 현지에서 확인하고 준비하였습니다. 빨리 코시국이 안정화가 되고 종료가 되어서 해외 출장 준비도 조금은 편해졌으면 합니다.


원본 콘텐츠는 아래 이미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도출장 2편] 출장 기간 내내 호텔에서 지내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인도 출장 이야기를 한 편으로 적어볼 수도 있었지만... 워낙에 1편에서 공항에서 호텔까지 여정이 힘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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