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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출장 1편] 2022년 5월 회사일로 인도 해외 출장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워크앳로터스 2022. 6. 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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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그러고보니 처음으로 인도 출장을 다녀온지도 벌써 1달이 지났군요. 당시는 어째어째 준비하고 다녀왔는데... 다시 갔다오라하면 무척 힘들어할 거 같습니다. 아니... 코시국 상황이 나아지면... 준비할것도 줄어들고, 검사도 필요없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오랜만에 출장이기도 하고, 처음 가보는 출장지 인도라는 곳에 다녀오게 되어서 기록을 남기는 차원에서 글을 적어 봅니다. 물론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서 특화된 부분이 있긴 하지만, 혹시 인도 출장을 다녀오실 일이 있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출발해 볼까요.

출국 전에 필요한 준비물들은 뭐가 있을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이동해서 살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코시국이라 이거저거 준비해야 할 게 많더군요.

[단상] 기록 차원에서 처음 인도 출장을 가는데 필요한 준비물들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ㅎㅎ 출장 길에 리무진 공항버스가 아닌 택시를 타고 이동한 건 처음이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의도한 건 아니었습니다. 당연히 비행기 시간에 맞춰서 3시간 전에 도착하도록 공항버스를 타고 가려고 인터넷으로 시간표를 알아보는데... 이런...

인터넷에서 공항버스 검색을 하면 요렇게 노선 시간표를 확인하실 수 있는데, 출장을 다녀와서 글을 작성하는 지금은 제법 저녁 늦은 시간까지 버스가 있는 상황인데, 출장 당시(5월 초)에는 오후 3~4시쯤에 막차가 있더군요. 이미 막차가 끊어진 상태라... 어쩔 수 없이...

이전 보다 많은 분들이 공항을 이용한다고 들었는데... 밤 시간에 출발하는 비행기라 그런가? 공항이 한산합니다.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네요. 사람이 보이질 않습니다. 제가 출발하는 비행기 티켓팅하는 곳에만 사람들이 조금 줄을 서 있네요.

출국심사 마치고 면세점으로 들어서고 또 놀랍니다. 한산합니다. 가게 문도 많이들 닫은 상태입니다. 푸드코드도 문을 닫았고, 라운지는 하는지 안 하는지 모르겠고... 뭘, 먹는다거나 그런 건 생각도 못 하겠더군요.

오늘의 비행은 뭔가 좀 이상하긴 합니다. 분명 목적지는 인도인데... 5월 초에는 직항이 없었는지... 회사에서 준비해준 비행 편은 두바이를 경유해서 인도로 가는 일정입니다. 경유지에서 머무는 시간까지 합쳐서 꼬박 하루가 걸리는 일정이더군요. 이게 무슨 고생인지...

아래 지도 보이시죠. 한국에서 인도보다 더 먼 곳인 두바이까지 가는데 대략 9시간 반인가 걸렸고, 경유지에서 6시간가량 머무르다가 다시 인도로 Back 해서 출발 대략 3시간 반 정도 걸린 거 같습니다. 싱가포르나 태국 같은 동남아 쪽을 경유해서 가면 더 빠르고 편할 거 같은데... 왜 그랬을까 싶네요.

비행기는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하였고, 폰을 끄기 전에 한 컷 남겨보렵니다. 오른쪽에 세면도구랑 수면안대 등 생활용품이 들어있는 파우치인데... ㅎㅎ 요거 집에 챙겨왔습니다. 의외로 장여사 이거 너무 좋아하더군요. 지금 장여사 화장품 파우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0시간 가까운 비행이라... 물론 잠도 자야겠지만... 밥도 먹어야 하고 영화도 봐야 하기에... USB 충전도 가능하고, 전원 플러그 연결도 가능하네요. 하지만... 미리 준비를 못 해서 플러그 변환 젠더도 챙기질 못하였네요. 인도 가서 플러그 변환 젠더 알아봐야겠습니다.

두바이 경유지에서 면세점 분위기입니다. 여긴 새벽 시간임에도 사람이 많더군요. 아주 북적이는 건 아니고 한국에서 워낙 한산했던 경험에 비해서 많은 편이었습니다. 가게도 모두 문을 열었고... 무슨 실내에 야자수까지...

잠시 노트북 사용을 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혹시 배터리가 떨어지면 어쩌나... 한국에서 사용하는 플러그는 일단 연결하기 어려운 모양입니다. 3구짜리 변환 젠더가 있어야 할 텐데...

이제 두바이에서 인도로 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두바이 공항에 도착한 곳은 C 터미널인데... 비행기 출발은 A 터미널인가 그랬던 거 같습니다. 근데, 화살표를 따라서 가다 보니...

허걱...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C 터미널 보다 더 깨끗하고 좀 더 최근에 지어진 거 같은 느낌이네요.

오히려 이곳 A 터미널 면세점이 더욱더 크고 화려한듯합니다.

잠시 날씨정보 알려드리자면... 5월 기준으로 그냥 30도가 훌쩍 넘어가더군요. 아침 시간에 30도 초반 한낮에는 30도 후반... 후덜덜합니다. 그러나 이제 시작입니다. 인도는 더 하다고 하던데...

뭐, 이제 3시간 반만 이동하면 됩니다. 역시 에미레이트 항공이고 두바이에서 오전에 출발하고 인도에 점심시간 지나서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역시 기내 식사가 나오더군요.

이전 출장과 달리 수하물이 바로바로 나와서 좋더군요. 도착해서 수하물 찾으러 갔는데, 이미 제 짐이 나와서 저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인도 델리 공항에서 행사장이 있는 호텔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 중입니다. 회사 글로벌 동료분들은 우버 택시를 불렀다, 프리미엄 택시를 불렀다 하던데... 아무것도 모르는 저희는 일반 택시를 타고 갑니다. 그래도 에어컨은 나옵니다. 다만...

택시 타고 가는 중에 워낙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남기지 못했는데... 세상에나... 정말 이런 운전은 상상도 못하였습니다. 1시간 반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베스트 베스트 드라이버입니다. 일단 차선이 필요 없습니다. 오토바이, 버스, 택시, 자가용이 물 흐르듯이 무리 지어 다닙니다. 거기다가 사람도 가끔씩 도로 위에 나타납니다.

전진, 후진이 자유롭고, 중앙선은 왜 존재하는지 모르는 지경이며, 택시 옆에서 소 두 마리가 같이 달리고 있고... 머리털 나고 처음 경험하는 택시 탑승을 마치고 드디어 호텔에 도착하였습니다.

출장 준비 과정도 길었고, 인도 도착까지 비행시간도 길었고, 하지만, 가장 강렬하게 인상이 남는 것은 인도의 교통, 도로 운전 모습입니다. 그 짧은 1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이번 인도 출장의 대표적인 모습으로 기억에 남더군요. 사진을 못 남긴 게 좀 아쉽긴 합니다.


원본 콘텐츠는 아래 이미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도출장 1편] 2022년 5월 회사일로 인도 해외 출장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출장이기도 하고, 처음 가보는 출장지 인도라는 곳에 다녀오게 되어서 기록을 남기는 차원에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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