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애플 에어팟 프로 사야만 하는 이유 VS 안 사도 되는 이유, 그래서 결론은...

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글을 올리는 시점 기준으로 아직 국내 정식 출시는 보이질 않네요. 11월에는 정식 출시가 될까요? 기다려 봅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아마존 에코 버즈를 들여와서 지금 열심히 개봉기/사용기 작성 중입니다. 이거 또 물건이라 고민 되네요.

---

이건 반칙입니다. 행사도 안 하고

기습적으로 새벽에

온라인으로 발표를 하다니...

가족여행을 다녀와서 다음 날

아침에 모든 테크 유튜버 분들과

블로그에서 모두 에어팟 프로

관련 기사를 쏟아내더군요.

2~3일 시간 날 때마다 살펴보았습니다.

어떤 이야기들을 하시는지...

프로라는 이름답게 새로운 기능도

많이 추가되었고, 가격도 역시

배신하지 않고(?) 오르더군요.

뭐, 이미 많은 전문 테크 블로거/유튜버

분들의 콘텐츠가 올라와 있으니

역량이 안되는 제가 뭐라 할 건 없을 테고

저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애플 에어팟 프로

사야만 하는 이유 VS. 안 사도 되는 이유

그렇습니다. 한마디로...

살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는 거죠.

ㅎㅎ 애플 홈페이지에서

증강현실로 제품을 미리

만나 보았습니다. 언젠간...

사야만 하는 이유

1. 참한 기능들이 많이 들어갔네요.

​

아무래도 애플은 이제 모든 제품군에서 일반 버전과 프로 버전으로 구분하는 게 명확히 보이네요. 에어팟 프로가 되면서 참한 기능들이 참 많이 들어갔습니다.

​

★ 인이어 방식으로 변경되었죠.

★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드디어 들어왔습니다.

- 요거 때문에 오픈형이 아닌 인이어 방식으로 변경했다죠.

★ 실리콘 재질의 세 가지 크기로 제공되는 이어 팁

- 이제 제 귀에도 에어팟을 안정적으로 꾹 눌러 끼울 수 있습니다.

- 기존 에어팟은 아무래도 귀에 정확히 핏이 맞질 않아서 항상 불안했거든요.

★ 이어 팁 안의 통풍구가 귀 안쪽의 기압을 균일화 해 준다고 합니다.

★ 노이즈 캔슬링 모드 -> 주변음 허용 모드 전환

- 외부 소리가 그대로 흘러 들어오기 때문에 주변 사람과 자연스럽게 듣고 대화가 가능하답니다.

- 요렇게 터치를 감지하는 포스 센서 부분을 붙잡으면 주변음 허용 모드로 전환된다고 합니다.

★ 적응형 EQ가 탁월한 사운드를 선사합니다.

- 이거 신기합니다. 귀 내부 형태에 맞춰 음질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이게 가능한 건가요?

​

이 외에도 기존 에어팟과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사용시간 또한 하루 24시간에 한 번 충전 시 4.5시간이라고 하니 거의 동일하고요. 허걱. 5분만 충전하면 1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통화 품질 또한 믿고 사용할 수 있을 테니 아무래도 새롭게 추가된 참한 기능들은 정말 매혹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야 하는 이유는 차고 넘치네요.

​

2. 가격도 착한(?) 편입니다.

​

한국 출시 가격은 \329,000 이라고 하네요. 환율을 고려하면 세금을 포함한 미국 가격과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일본, 홍콩 등에서 직구로 구입해도 아마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빨리 사용해 본다는 점 외에는 가격적인 메리트가 별로 없어 보여서 사게 된다면 한국에서 사도 좋을 거 같습니다.

절대적인 수치로 보면 가격이 비싼 편이긴 한데, 저 많은 참한 기능들을 포함하고서 30만 원대 초반의 가격이라면 뭐, 조금 무리해서 구입할 만한 가격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긴 합니다. 많진 않지만 블로그를 통한 매월 일정액의 수익이 나고 있긴 합니다. 10개월 할부로 구입하면 해 볼만하네요. ㅎㅎ

​

3. 제 귀에 맞춤형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현재 사용 중인 에어팟 2세대의 경우 제 오른쪽 귀에는 이상하게 안정적으로 착용이 되질 않더라고요. 물론 지금은 실리콘 이어 팁을 이용하여 외부에서도 사용을 하고 있긴 합니다. 그래도 뛰어다니거나 격하게 움직임이 많은 경우는 착용이 어렵습니다.

에어팟 너 이제 밖에 나갈때 데리고 갈게. 에어팟 이어팁을 장착하였습니다.

금년 들어 업무 외적인 부분에서는 참으로 운이 좋은 경우들을 많이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IT 기기...

에어팟 너 이제 밖에 나갈때 데리고 갈게. 에어팟 이어팁을 장착하였습니다.

그에 반해 에어팟 프로는 인이어 방식이라 이어 팁 대형 사이즈를 사용하면 제 귀에 꼭 맞을 겁니다. 아님 컴플라이 이어폰 폼팁 같은 걸 이용하면 더욱더 제 귀에 맞춤형으로 착용이 가능하겠지요.

앤커 리버티 에어 완전무선이어폰과 컴플라이(Comply) 이어폰 폼팁이 만나면...

얼마 전 운 좋게 기회를 얻어서 앤커 사운드코어에서 출시한 리버티 에어 완전무선이어폰을 경험할 수 있는...

앤커 리버티 에어 완전무선이어폰과 컴플라이(Comply) 이어폰 폼팁이 만나면...

위에 나열하진 않았지만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나름 "IT 기기와 함께 하는 소확행"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이 정도는 투자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하다가 장여사에게 한 소리 들었습니다. 그거 해서 얼마 번다고...

안 사도 되는 이유

1. 에어팟 2세대 유선/무선 모두 있는데...

​

ㅎㅎ 갑자기 글이 써지질 않습니다. "사야만 하는 이유"를 적을 때는 고민 없이 바로바로 글이 흘러나왔는데... 안 사도 되는 이유를 적자니 마음이 무겁네요. 그러나 현실을 인식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주장하는 저로서는 이 부분도 반드시 생각해봐야겠죠.

먼저 가장 마음에 걸리는 부분은 바로...

지금도 애플 에어팟 2세대를 사용 중이라는 거...

[단상] 에어팟 이벤트 - 지금까지 이런 기적은 없었다. 이것은 피싱인가? 레알 실화인가?

어느 평온한 늦은 아침 시간... 그날도 여느 날과 다름없이 커피 한잔하면서 블로그 콘텐츠 작성해야 할 부...

[단상] 에어팟 이벤트 - 지금까지 이런 기적은 없었다. 이것은 피싱인가? 레알 실화인가?

정말 우연한 당첨을 통하여 행복하게도 애플 에어팟 2세대 그것도 무선 충전 모델을 받아서 감사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무런 불만이 없습니다. 유일한 아쉬움이라면... 사용하면서 처음 알았던 바로... 그... 제 오른쪽 귀에 맞질 않는다는 사실...

​

그리고 또 한 번의 행운이 따라서 이번에는 에어팟 2세대 유선 모델을 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요놈은 아들내미 귀에 꽂혀 있습니다.

[단상] 이런 행운을 두 번씩이나 겪게 되다니... 이건 꿈이 아니야! 또 에어팟을...

얼마 전 제가 자주 들리는 체험단 사이트에서 리브랜딩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기에 관심을 가지고 저도 참여...

[단상] 이런 행운을 두 번씩이나 겪게 되다니... 이건 꿈이 아니야! 또 에어팟을...

이런 상황이다 보니 애플 에어팟 그게 프로라고는 하지만 장여사가 볼 때는 그게 그거일 테니... 에어팟을 하나 더 집으로 들여온다는 게 용납이 되질 않을 것만 같습니다.

2. 착한(?) 가격이지만 그래도 부담스럽긴 한데...

​

앞에서 착한 가격이 사야만 하는 이유에 포함된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보면... 부담스럽긴 한 가격입니다. 일시불로 사기에도 살짝 애매하고, 그렇다고 할부로 사기에도 뭣하고... 카카오뱅크 26주 적금 만기가 다가오는 게 하나 있긴 한데... 대략 에어팟 프로 가격 비슷한 금액이 2주 후면 만기가 됩니다. 음... 요걸 이용하면 마음에 부담을 좀 덜 순 있겠습니다.

​

3. 없어도 생활하는데 아무런 지장은 없겠지요.

​

그거 없다고 뭐 큰일이 나?라고 물어보신다면... ㅎㅎ 할 말은 없습니다. 없어도 다른 대체재가 많아서 뭐, 크게 문제 될 건 없다는 게 어찌 보면 "안 사도 되는 이유"에서 가장 큰 이유가 되겠네요.

그래서 제 결론은 뭐냐고? 물으신다면...

고민은 배송만 늦춘다!

선지름 후수습!

허락보다 용서가 쉽다!

등등... 무수히 많은 명언들을

머릿속에 되뇌며 출시날을

기다려 봅니다.

---

고민은 배송만 늦춘다... 선지름 후수습! 허락보다 용서가 쉽다! 다 좋은데, 이미 너무 많이 써 먹었습니다. 더 이상 명분이 없습니다. 존버!

---

원본 콘텐츠는 아래 이미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단상] 애플 에어팟 프로 사야만 하는 이유 VS 안 사도 되는 이유, 그래서 결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