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그래픽을 전문적인 업으로 하지 않는 이상 작업용으로 사무용으로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그것도 커브드 모니터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요런거 괜찮아 보입니다. 더 큰 사이즈도 욕심이 나지만... 책상 앞으로 공간이 그만큼 나지 않아서 요걸로 선택하였습니다.
하루 종일 운전하고 집에 와서 쉬려고 했는데... 도착한 택배 박스를 보니 그냥 두질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얼른 끝내자는 심정으로 작업 들어갑니다. 일단 책상 위에 모니터 2개부터 모니터 암에서 탈거하고 박스 개봉하려고 합니다.(이때만 해도 몰랐습니다. 그렇게 오래 걸릴 줄은...)
무슨 작업을 하냐고요? ㅎㅎ 드디어 구입하였습니다. 대략 2년 가까이 모니터 구입하려고 여러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었는데... 그가 봐왔던 제품 중에서 가격도 착하고 괜찮은데... 하면서 좀 더 최저가에 가까워지면 구입해야지 했던 제품이 있었습니다. 근데, 포터블 모니터까지 무료로 준다고 해서 바로 구입하였죠.
사실 포터블 모니터가 당장 필요한 상황은 아닌데... D-1이라는 문구에 그만... 크로스오버 브랜드 모니터입니다. 크기는 40인치에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거기다가 커브드 모델입니다. 나노 IPS 패널에 5K 해상도를 지원하기에 망설임 없이 구입하였습니다. 이런 스펙에 브랜드 제품이면 200만 원은 넘어갈 듯...
크로스오버 40LGD5K 나노IPS 5K 커브드 40인치 모니터 나노 패널 무결점(설 맞이 15만포인트 지급)
[크로스오버존] No.1 모니터 브랜드 크로스오버존 쇼핑몰입니다.
이미 질렀고, 제품은 도착하였고... 이제 뒤돌아보지 않고 작업해야죠. 박스 포장 맘에 듭니다. 무겁기도 하지만 모니터 제품인지라 배송 중에 사고가 나지 않도록 안전한 배송에 신경을 많이 쓴 게 느껴집니다. 일반 제품이 아닌 무결점 제품(보통 10만 원 정도 차이가 나더라고요)입니다. 스탠드 조립 방법이 있긴 한데, 저는 모니터 암을 사용할 생각이라...
패키징 박스에 보면 개봉 방향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내부에 모니터 위치나 방향을 고려해서 개봉을 하도록 안내를 하는 거 같습니다. 스티로폼 보호재로 덮고 있고 모니터를 제외한 나머지 구성품들이 요렇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탠드 부분은 삼발이 모양이네요. 충전기 케이블, 어댑터 큼지막한 거 보이고 사용자 매뉴얼, 각종 케이블과 리모컨까지 알차게 챙겨줍니다. 근데, C 타입 케이블과 DP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고 HDMI는 별매라고 하는데... 이상하네요. 저거 분명히 HDMI 케이블 같은데...
참... 리모컨 건전지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것도 같이 넣어주면 좋을 텐데... 구성품은 옆으로 치워두고 스티로폼 안쪽에 요렇게 포함된 모니터가 보입니다. 27인치 모니터만 사용하다가 40인치 모니터를 처음 만나보니 엄청 크게 느껴지네요. 가로 길이만 1m 가까이 됩니다. 세로는 35cm 정도...
모니터 무게만 8kg을 넘어가니 묵직하네요. 비닐 제거하고 입력 단자부터 살펴봅니다. 제가 필요로 하는 단자는 다 있습니다. HDMI 포트, DP 포트 그리고 C 타입 포트까지 모니터 출력이 가능하고 USB HUB 단자는 전 필요 없어 보이고 나머지 USB A 타입 단자가 2개 오디오 아웃 단자 그리고 전원 단자가 있습니다.
베사 표준 규격 100 x 100으로 기존 모니터 암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미리 말씀드릴게요. 반드시 무거운 모니터 10kg은 충분히 지탱할 수 있는 모니터 암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베사 마운트 부착하는 면이 사각형으로 파여있는 구조인데, 혹시 사각형을 넘어가는 디자인이라면 높이를 맞춰줄 수 있는 뭔가가 필요합니다.
요건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질 않습니다. 아마도 모니터 암 구입할 때 포함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측면 뒤로 요렇게 조이스틱 방식의 메뉴 컨트롤 파트가 있습니다. 뭐, 지금 생각은 리모컨으로 조작할 생각이라 요건 별로 만질 일은 없어 보이긴 합니다.
에휴... 힘들게 작업하느라 사진을 충분히 확보하질 못하였습니다. 모니터 베사 마운트 조립하고 모니터 암에 거치하고 대략적인 위치를 잡고 케이블도 기존 사용하는 거 그대로 연결하고 이제 사진을 남겨봅니다. 일단 화면은 정상적으로 잘 나오네요.
제가 사용하는 환경은 M1 맥 미니를 메인으로 크로스오버 모니터랑 왼쪽에 4K 삼성 모니터(28인치)를 듀얼로 사용하고 있으며, 크로스오버 모니터에는 Windows 데스크톱을 연결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처럼 모니터 암이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자꾸만 내려앉아서 임시로 요렇게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이제 해상도가 제대로 나오는지? 그동안 고민하였던 macOS에서 텍스트가 제대로 선명하게 표시되는지? 해상도 부분 확인합니다. 스펙상으로 21:9 화면 비율에 5K UHD 해상도를 지원한다고 하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4K 해상도까지만 지원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화면 비율도 이상하고요.
ㅎㅎ 설명서를 제대로 읽지 않고 기존 사용하던 케이블을 그대로 연결한 게 문제더군요. 기존에 4K 모니터 경우 HDMI 케이블로도 충분히 제대로 해상도를 표현해 주었는데, 이번 5K 모니터 경우 동봉된 C 타입 케이블을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C 타입 혹은 DB 케이블의 경우 제대로 5K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HDMI 케이블 대신 C 타입 케이블로 교체하고 나니까 요렇게 제대로 5K 5120 X 2160 해상도에 60Hz 제대로 뽑아줍니다. 디스플레이 설정 변경 없이 그대로 화면입니다. ㅎㅎ 작업하기에는 너무 작아서 오히려 불편할 지경입니다. 이건 손 좀 봐야겠습니다.
커브드에 서서히 적응을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만나는 커브드 모니터라 어색하긴 합니다. 하지만 글을 작성하는 지금(대략 2~3일 지난 시점) 벌써 적응하는 거 같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풀로 키우면 요렇게 화면 비율이 좀 잘리긴 합니다. 이건 21:9 비율을 지원하는 영상이 아닌 이상 어쩔 수 없겠죠.
그리고 한참을 사용하면서 뭔가 제품에 마감이 이상한데? 하면서 뭐, 중소기업 가성비 제품이니 그럴 수 있지... 하면서 넘어가려고 했는데... ㅎㅎ 죄송합니다. 모니터 테두리에 요렇게 비닐 포장이 되어 있었네요. 베젤 이야기한 김에 좀 더 자세히 표현하자면, 아웃 베젤은 얇은데(2mm) 이너 베젤은 7mm로 좀 두꺼운 편입니다. 체감으로 베젤이 1cm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될 듯...
모니터 설정 및 조작을 위한 리모컨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다만, 건전지 AAA 타입 2개를 사용하는데, 이건 제공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또 나가서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리모컨 품질은 그냥 평균이라고 할게요. 디자인은 심플한데, 제품 만듦새는 그냥 소소입니다.
Input 소스는 위에 사진처럼 가운데 표시가 되고 나머지 메뉴 확인 및 설정은 오른쪽 하단 모서리에 요렇게 표시가 됩니다. 입력 소스 5K 해상도 정상 인식되는 거 보이고, 밝기/명암, 컬러, 화면 설정, 디스플레이, 오디오... 등 다양한 조작이 가능하네요. 당분간은 기본 설정 그대로 사용하면서 사용기 준비하려고 합니다.
사용설명서가 요렇게 제공이 되니, 구성품 확인, 기기 스펙에 대한 확인과 리모컨을 통한 구체적인 메뉴 조작 방법에 대한 부분은 설명서 내용을 참고하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조명과 함께 사진을 찍은 상황이라 색감에 대한 부분은 좀 애매한데, 일단 따뜻한 분위기의 색감이라고 할까요? 왼쪽 4K 삼성 모니터가 좀 차가운 밝은 느낌의 색상이라 비교가 되더라고요. 요것도 뒤에 모니터 색상 설정을 통해서 좀 맞춰야겠습니다.
5K 해상도에서 텍스트의 선명함을 잃지 않으면서 최대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3008 X 1269 60HZ로 설정을 맞추고 웹 브라우저 90% 설정으로 하니 그나마 제가 원하는 크기로 나타나더군요. 그리고 커브드 관련해서는 조금씩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곡률이 2500이라고 하는데... 사실 정면에서 바라볼 때 커브드구나 하는 정도이지 사용하는 데는 크게 다가오진 않았습니다.
제품 세부 사양은 이러합니다.
그토록 오랜 시간 모니터링하면서 고르고 골라서 선택한 모니터입니다. 오늘은 개봉하고 설치하고 연결해서 기본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작업하였고, 추후 사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또 사용기 올리도록 할게요.
원본 콘텐츠는 아래 이미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kyyoung92/223389137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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