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결정이 쉽지 않네요. 아직 경험이 없는 제품에다가 가격이 그리 싼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하려고 합니다. 아직 장여사 허가를 득하진 못했지만... 여름 되어서 상황을 보고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글을 작성하는 현재는 벌써 4월이 끝나가는 시점이네요. 매년 점점 더 더워지는 날씨 때문에 여름에는 거의 2달간은 에어컨을 켜고 지내는 거 같습니다. 작년 겨울에 이사를 하고 올해 처음으로 여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좀 걱정이 있습니다.
이번 집은 정남향이라 베란다 쪽으로 오전부터 저녁까지 햇살이 참 잘 들어오는 편입니다. 이게 좋은 점도 많지만... 여름에 한낮에 얼마나 더울는지??? 걱정이 됩니다. 거실에 스탠드 에어컨과 각 방마다 선풍기로 예전처럼 버틸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말입니다.
그래서 간간이 에어컨을 추가로 들여올 생각을 하고 있지요. 벽걸이 에어컨은 추가 실외기를 배치해야 해서 패스하고 창문형 에어컨이나 이동식 에어컨을 고려 중인데, 이게 또 쉽지가 않더라고요. 위치, 창틀, 물빼기, 소음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해서요.
그러던 중... 에어쿨러 냉풍기라는 제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기하게도 페이스북 광고는 제가 검색하는 혹은 눈여겨보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광고를 계속 내보내는 거 같습니다. 네이버에 냉풍기로 검색을 해보니 다양한 제품이 있더라고요. 가격대도 다양하고...
그중에서 디자인이 괜찮아 보이는 제품인데...
대략 가격대는 20만 원 중반에 구입이 가능해 보이고, 다른 제품들은 냉풍이 나오는 구멍이 1개인데 요 제품은 2개이고, 바퀴가 달려서 이동도 가능하고, 리모컨 및 최대 9시간 꺼짐 예약도 가능하고... 뭐, 나름 침실에서 사용하기에 나쁘지 않아 보이더라고요.
처음 접하는 제품 영역이라 개인적으로 모르는 부분이 많긴 한데... 대략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거실에서 사용할 건 아니고 저는 침실(안방)에서 주로 잠잘 때 사용할 목적이라 이 정도 기능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아무래도 거실에 있는 스탠드 에어컨을 잘 때 켜두어도 안방까지 시원하지는 않아서 선풍기를 사용하는데, 선풍기보다는 요런 제품이 더 나아 보입니다.
유튜브랑 제가 평소 자주 보는 테크 블로거분들의 리뷰 글을 이래저래 좀 더 살펴보니, 요런 제품도 있더군요.
에어쿨러 냉풍기 사무실 가정용 업소용 냉방기 눕스 NS-AC001
에어쿨러 냉풍기 사무실 가정용 업소용 냉방기 눕스 NS-AC001 : 눕스
에어쿨러 냉풍기 사무실 가정용 업소용 냉방기 눕스 NS-AC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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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PS라는 이름의 냉풍기 제품인데, 좀 전의 제품보다는 디자인이 좀 덜(?) 하다는 느낌인데, 일단 가격은 30만 원대 중반입니다. 차이점은... 물을 끌어올려서 기화시키는 게 아니라 상부 냉각 방식이라고 하고 물탱크 용량이 교체형이 아닌 내부 일체형인데 50L라고 합니다.
제품 주요 특징만 가져왔습니다. 대체로 추천하는 내용이 많긴 하더라고요. 안방 침실에서 사용하기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이 정도면... 에어컨 제품들 보다 전기세도 적게 나올 테고, 밤에도 시원하게 잘 수 있을 거 같아서 마음이 동하네요.
근데, 고민입니다. 결정 장애 이런 건 아니고... (결론적으로 맞는 말이기도 하네요. 아직 구입을 결정 못 하고 있으니) 한참을 냉풍기 제품에 대하여 살펴보는 중 요런 내용의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냉풍기 제품에 대한 효율성을 언급하는 내용입니다. 이게 또 참... 고민되네요.
효과 없는 냉풍기, 거짓 마케팅에 속아 사지마세요! 냉풍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 6가지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고온 건조한 곳에서는 냉풍기가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국내 여름은 고온다습한 기온이라 기화냉각방식이라는 점, 물을 이용하다 보니 습도가 높아지면서 냉풍 효과를 온전히 누리기 힘들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거기다가 습도가 높아지니까, 에어컨, 제습기 등과 같이 사용한다면 더더욱 가성비 관점에서 효율이 떨어진다는 거죠.
맞는 말인 거 같기도 하고... 고민이 됩니다. 그래서... 지금 생각은 냉풍기 조그만 거 하나 구입해서 직접 그 효과를 경험해 보고 결정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요건 10만 원대 중반 제품인데, 딸내미 방이나 제가 작업하는 조그만 방에서 사용해 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덜컥 비싼 돈 주고 구입했는데, 그 효과가 별로라면... 그거보다는 이게 나을 거 같네요.
주말에 장여사랑 최종 결정을 하려고요. 마침 쟁여둔 달러가 좀 있어서 은행 가서 환전하고 그걸로 조그만 냉풍기 하나 구입해서 경험해 보려고 합니다. 그럼 다음 결과도 기대해 주세요.
원본 콘텐츠는 아래 이미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kyyoung92/223085285161
Wish : 그래 이번 여름은 창문형 에어컨, 이동식 에어컨 아니고 냉풍기로 버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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