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마조앤새디 가게가 사라져서 대표 메뉴인 요노무쉐이크 오레오 맛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믹서기 제품 리뷰하려고 작성한 콘텐츠인데, 아직 제대로 믹서기 리뷰는 못해봤네요. 일단 오래전 작성한 글이라 죄송합니다.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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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 오래전 작성한 글입니다. 재작년이었던거 같은데, 코시국 이전이라 마스크를 쓰고 다니지 않아도 되었던 그런 시절입니다. 여하튼... 쉐이크를 좋아하는 딸램때문에 알게된 마조앤새디 가게가 사라지면서... 레시피를 구해서 직접 만들어본 이야기입니다.

혹시 가게 이름이 "마조앤새디"라고 들어보셨는지?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커피숍인 거 같은데, 요즘은 거의 찾을 수가 없더라고요. 여하튼, 저희 집 딸내미는 이 가게의 특정 메뉴에 맛을 들여서 이거 없이는 못 사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게 바로 "요노무 셰이크"입니다.

재작년만 하더라도 동네 집 근처에 아는 분이 가게를 하고 있어 쉽게 들러서 주문하면 하나 가격에 1+1 분량을 만들어 주셨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가게 주인분이 해외로 나가시게 되면서 가게를 정리하고 난 후 요노무 쉐이크를 먹을 수 있는 마조앤새디 가게가 어디 있는지?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찾았습니다. "마조앤새디" 동대문점

작년 봄 어느 날 딸내미 마조앤새디에서 요노무 쉐이크를 먹고 싶은 작은 소원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 딸내미 기다려봐라. 아빠가 찾아볼게. 급한 마음에 검색해서 마조앤새디 동대문점이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바로 딸내미를 데리고 방문했었지요.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 화요일은 쉬는 날이라고 합니다. 미리 자세히 살펴보지 못한 잘못도 있었지요. 매주 화요일 쉬는 날이라고 나와있었네요. 부랴부랴 검색을 다시 해서 동대문 아울렛몰 4층에 있는 마조앤새디 가게를 발견하였습니다.

나 : 요노무 쉐이크랑 허니버터 브레드 세트로 주세요.

(계산 다 끝내고 자리에 앉았는데... 주문받은 분이 자리로 다가와서)

직원 : 죄송한데... 브레드가 다 떨어져서 와플 아이스크림으로 드릴게요...

나 : 네.

(근데, 잠시 후 다시 다가와서...)

직원 : 정말 죄송한데... 와플도 다 떨어져서 가격이 오버되어도 베이글이랑 머핀으로 드릴게요...

나 : 네 적당히 있는 걸로 알아서 주셔요...

금년 들어 다시 딸내미 입에서 작은 소망이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지? 검색을 해봐도 이제는 마조앤새디라는 가게가 찾아지질 않습니다. 동대문 근처에 있던 2개의 가게도 이제 사라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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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기억이 나더군요. 예전 동네 가게 사장님이 가게 정리하면서 요노무 쉐이크를 만드는 레시피를 알려주고 가셨다고 딸내미 직접 믹서기를 사서 만들 수 있다고 한거 같습니다. 직접 만들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간단하게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믹서기를 먼저 준비해야겠지요. 큰 거 아니라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얼음이 필요합니다. 사각 사각한 느낌이 들도록 쉐이크를 만들기 위해서 얼음을 준비합니다.

그리고는 우유가 필요하겠죠. 제일 중요한 오레오 과자도 필요합니다.

보통 가게에서는 시럽을 사용하는 모양인데, 구할 수가 없어서 일반 벌꿀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투게더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스푼!

이제 돌리기만 하면 됩니다. 위에 재료들에 대한 분량은 여러 번 만들면서 조정을 좀 해야 해서 따로 적진 않았습니다. 가게에서 만드는 1인 용량이 집에서 2~3명이 먹으려면 조금씩 양을 더 넣어야 해서요.

너무 많이 돌리진 않아도 좋습니다. 약간의 사각 사각한 식감을 느끼시려면 적당히 돌려주세요. 그리고 완성된 요노무 쉐이크를 지난번 다이소 봄봄시리즈 신상품 판매 시 구입한 컵에다가 담아 줍니다.

이제 그토록 원하던 마조앤새디 가게의 대표 메뉴 "요노무 쉐이크"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서 먹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딸내미 애장하는 컵에다가...

처음 레시피대로 해 봤는데, 그 맛이 나질 않더군요.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맛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겠습니다. 그런데, 그 많던 마조앤새디 가게는 다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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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마조앤새디 가게가 사라져서 대표 메뉴인 요노무쉐이크 오레오 맛을 직접 만들었습니다.